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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배달 오토바이 운전자, 헬멧 부수며...단속 현장에서 생긴 일 / YTN

2021-09-28 13 Dailymotion

점심시간, 인천 송도동. <br /> <br />노란 배달 오토바이가 좁은 인도에서 사람들 사이를 가로지릅니다. <br /> <br />정지선을 넘어 아예 네거리 한복판 가까이에 멈춰 서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호루라기 불고, 사이렌을 켜고 경찰 오토바이가 급하게 뒤쫓습니다. <br /> <br />이륜차 사고와 법규위반이 해마다 늘어나자 경찰은 적발 건수가 많은 세 군데에서 집중 단속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하나같이 다급한 배달원들. <br /> <br />"이거 언제 되나요. 빨리?" <br /> <br />배달로 바쁜 시간에 단속한다고 항의하며 헬멧을 부수기까지 합니다. <br /> <br />"시민들은 음식이 빨리 안 오면, 왜 빨리 안 오느냐고…." <br />"(일반 시민들은) 불안해서 못 살겠다고 그래요." <br /> <br />안전모 미착용과 신호위반 등 점심시간 두 시간 동안 인천 지역에서 적발한 법규위반은 모두 152건. <br /> <br />한 보험사가 조사해봤더니, 배달 오토바이는 1대당 1년에 두 번꼴로 사고가 나, 개인용 이륜차보다 15배나 사고가 잦았습니다. <br /> <br />[이경우 / 인천경찰청 교통안전계장 : 최근 코로나19로 인하여 배달업이 증가하면서 이륜차 운행도 늘고, 이에 따라 법규 위반과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배달 노동자들은 단속만으로는 안전운행 확립에 한계가 있고, 소득을 보전하는 정책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항변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 6월 교통법규를 모두 지키며 운행했더니 배달소요시간이 25% 늘어서 최저임금에 못 미치는 시급이 나오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정을 아는 일선 경찰들은 안타까워하면서도, 교통안전을 위해 단속할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[김송수 / 인천경찰청 교통순찰대 : 일반적으로 인도로 다니시는 분들(의 안전)이 더 중요해서, 그분들 먼저 생각하면서 주행해달라고….] <br /> <br />빠른 배달과 안전 운전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 안전 배달료를 도입하도록 하는 생활물류서비스 발전법이 국회에 발의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준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1092908294774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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